【나이로비=AP/뉴시스】 케냐의 과격파 이슬람지도자로써 알카에다 계열의 소말리 반군단체를 지지한다고 미국과 유엔이 지목하고 있는 아부바카르 샤리프 아흐메드가 1일 피살됐다고 그의 변호사와 관리들이 발표했다.

이날 나이로비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뒤 정부가 650명을 체포하면서 테러를 근절시키겠다고 발표한 싯점에 그는 정체불병의 괴한들에게 피살됐다.

그의 변호사 음부구아 무레이티는 아흐메드가 해변 도시인 몸바사 읍의 쉬모라테와 교도소 부근에서 다른 한 사람과 함께 사살됐다고 말했다.

그의 사망으로 보복적인 폭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테러리스트들의 인큐베이터격인 마스지드슈하다 사원에 속해 있으며 이 사원에서 그와 절친했던 셰이크 모함메드도 2012년 8월 살해됐다. 모함메드는 케냐가 소말리아의 반군들을 소탕하기 위한 지원군을 보낸 데 대한 보복으로 알 샤바브가 케냐에서 테러를 일으키도록 공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흐메드 역시 알 샤바브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어 이 무장단체가 어떤 보복을 할지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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