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축연 한라축제를 앞두고 사무총장 류영수 목사는 전국 지부를 순회하며 지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기축연

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한기축연, 대표회장 유병석 목사)가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간 전국 지부를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원 교회의 스포츠 선교 사역을 격려한다.

한기축연 사무총장 류영수 목사는 지부 관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특히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제주도 회천구장에서 열리는 한기축연 '한라축제'를 앞두고 전용단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 순회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기축연 한라축제는 목회자 간 교제, 축구선교 정보 공유, 제주 문화체험 등을 목적으로 개최돼 왔다. 류 목사는 "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복음화율이 15% 미만인 또 하나의 선교지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사역에 새 힘을 실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영수 목사는 26일 인천을 출발, 천안 목양교회(유병석 목사), 대전 디딤돌교회(천국진 목사), 포항 우리교회(김석기 목사)를 방문했다. 27일에는 대구, 울산, 부산, 김해, 진주를, 28일에는 광주, 전주, 서산을 방문한 후 순회 일정을 마친다.

헤브론축구선교회 대표로 20여년이 넘게 축구 선교에 매진해 온 류영수 목사는 "축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목회자들이 운동장에서 공만 차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찾아 구원하고, 교회와 사회가 하나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10년 전 연합회가 설립됐다"며 "날마다 승리하는 이번 순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한기축연은 2004년부터 축구 선교를 통한 복음 전파와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전국 76개 지부, 아시아 15개 지부를 둔 스포츠 선교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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