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은 외국어 면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신입 구직자 1,413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자신 없어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영어(외국어)면접’이 50.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압박면접’(14%), ‘토론면접’(10%), ‘PT면접’(8%), ‘술자리면접’(6%), ‘질의응답면접’(3.5%), ‘합숙면접’(3.3%), ‘실무수행면접’(2.5%)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면접을 피하고 싶은 이유로는 ‘능력을 갖추지 못해서’(43.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단시간에 준비할 수 없어서’(28.5%), ‘어려울 것 같아서’(25.4%), ‘경험해 보지 못한 면접이라서’(24.2%),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아서’(11.1%), ‘면접 요령 등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10.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지원하려는 기업에서 자신이 피하고 싶은 면접을 실시할 경우 32.3%는 입사지원을 포기할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고, ‘실제로 포기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도 21.6%나 되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9%는 기피하는 면접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탈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나에게 어려운 면접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마찬가지"라면서 "자신 없는 면접이라고 지레 포기하기보다는 지원하려는 기업에서 해당 면접을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보고, 그에 맞춰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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