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축복 부흥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피종진 목사.   ©LA 기독일보

2014년 새해를 맞아 LA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는 남서울 중앙교회 담임인 피종진 목사를 초청해 23~26일(현지시각)까지 나흘간 신년축복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연일 많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부흥성회에서 피종진 목사는 "성령님을 모시고 그 분과 동행하는 삶을 실천하며 은혜의 장소에 거할 때 모든 성도들은 영적, 물질적으로 번성하는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민자들은 누구나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축복받은 미국 땅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 목사는 첫째 날 '눅24:49~53'을 본문으로 "이 성에 유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그는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위로부터 오는 능력이 올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셨다. 주님은 약속하신 것을 받게 하기 위해서 머물라 하신다"며 "주님은 여러분께도 동일하게 이 성에 머물라 하신다. 이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며 성령을 받는 삶이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명자는 죽지 않는다"는 말씀을 통해 교인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자로 설 것을 당부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시내산 모세의 기도'(출19:16-19절)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음을 지닌 삶에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관해 전했다.

피 목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모세와 같이 시내산에서 기도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아론과 같이 금송아지 앞에 무릎 꿇는 자가 있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어떤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나타나게 하시는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다. 시내산의 기도하는 모세에게 이런 능력이 나타나게 하셨다"며 기도하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 5대 재부 카네기, 록펠러, 콜게이트, 워너 메이커, JC 페니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새벽예배, 철야기도, 구역예배, 속회예배를 드리는, 복음을 들고 산과 바다를 건너는 한국이 제사장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절한 아론의 대열에 서지 말고 시내산의 모세처럼 어려울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들어 쓰실 것"이라 마무리 지었다.

25일 셋째 날에는 시편57:7~9절을 본문으로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말씀을 전한 피종진 목사는 "신앙의 기초는 새벽 기도"이며, "마가복음 1장35절 새벽 미명에 예수께서 한적한 곳으로 나가 기도하시며 본을 보이신 것처럼, 이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넷째 날인 26일 피 목사는 에스겔47:1~5절을 본문으로 장성한 신앙에 관해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신앙을 이 땅의 것을 붙잡고 사는 '안전 막' 속에 갇힌 삶이 아니라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순종하며 사는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이끌어 가시길 원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에스겔이 성전으로 인도함을 받듯, 우리가 성전으로 인도함을 받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라고 강조하며, 아담을 향한 부르심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는 부르심, '내 평안은 너에게 주노니 내 안에 거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이르기까지 오늘 날도 동일하게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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