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신화/뉴시스】모함메드 모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이 24일 충돌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부 한 관리가 신화통신에 밝혔다.

이 관리는 "사상자들은 기자, 샤르키야. 베니스웨이프, 메니아, 베헤이라, 다카흐리야주 출신이다"고 말했다. 반정부 시위는 25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며 이집트 정부와 군부 지지자들도 전국적인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모르시 지지자들은 그가 지난해 7월 군부에 의해 물러난 이후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모르시 축출은 쿠데타라며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카이로에서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축출 3주년을 하루 앞두고 수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떤 목적도 이 같은 테러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 사무총장은 희생자 유가족과 정부, 이집트인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테러범들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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