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유엔난민기구(UNHCR)는 3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무슬림과 기독교계 세력 간 충돌이 악화되면서 93만5000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열악한 인권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바르 발로치 UNHCR 대변인은 "민긴인들에 대한 공격과 약탈, 이주지역의 무장세력 출현 등으로 긴급한 원조가 필요한 사람들의 인도주의적 접근이 상당히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발로치 대변인은 "5만1000여 명이 수도 방기 67곳에 대피하거나 다른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이 같은 규모는 방기 인구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난민들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음에도 UNHCR은 지난해 12월5일 이후 4600여 가구의 2만3000명에게 텐트와 담요 등 구호품을 제공해왔다.

UNHCR은 수주 이내에 보상고아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현장팀을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이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난민 7만5000명이 콩고민주공화국과 콩고공화국, 차드, 카메룬으로 이동했고 12월까지 모두 24만 명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유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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