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대표)가 "대선 때는 특히 정치개입이냐 안보 댓글이냐는 구분이 어렵다"며 "그것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하고 법정에서 가려져야 할 문제이다"고 말했다.   ©오상아 기자

나라의 안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 서명운동이 개신교 지도자를 대상으로 시작돼 평신도, 일반 시민에게까지 확대돼 진행된다.

12일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기독교사회책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한국미래포럼은 오전 10시 연동교회 다사랑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의 안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에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목사, 장로 5,789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목사는 4,545명, 장로는 1,244명이다.

주최측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한주일간 전국 기독교인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시작해 첫날에는 2백명이 서명하고 8일까지 1693명, 9일에는 3561명, 10일에는 4697명, 11일까지 5789명이 서명했다"고 발혔다.

시국선언문은 최근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대선에 개입했다고 규탄 받는 시국에 관해 "국가기관이 과연 대선에 개입했는가의 문제는 재판 결과를 지켜본 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며 '대통령 사퇴 요구'는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최측은 "한주일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목사, 장로들이 서명하게 된 것은 지금 한편에 치우친 소수의 종교인들이 대통령의 퇴진 등 극단적인 주장을 하면서 나라가 혼란에 빠지게 된 것에 대해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서명에는 이종윤·이영훈·최성규·신신묵·이수영·인명진·서경석·서임중 목사와 김진호·김춘규·박경진·김영훈·김우신 장로 등이 참여했다.

또한 서명운동이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동안 목사, 장로뿐만 아니라 평신도, 비기독교인, 불교도, 원불교도 등도 서명해 이들의 수도 2천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주최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한편으로는 목사, 장로 서명을 계속하면서 일반 기독교신도들을 대상으로도 서명을 바독 다른 한편으로 일반시민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도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목사, 장로, 일반신도 등 기독교인은 기독교사회책임 홈페이지를 통해 서명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은 선진화시민행동 홈페이지에 서명할 수 있다. 또한 시민단체들과 협의해 서명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늘려갈 것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주최측은 사회가 안정을 회복할 때까지 시국선언문 서명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애국기독교인, 애국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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