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기업에서 판매하는 민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70대 이상 노인 중 민영보험에 가입한 수는 82만명으로 전체의 21.5%에 불과했다. 이는 전 연령대의 가입률(76.4%)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반면 민영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0~9세로 86.7%의 높은 비율을 보였고, 나머지 연령대는 30대(86.6%)·40대(85.1%)·50대(81.2%)·10대(78.1%)·20대(78.0%)·60대(6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인구 중 보험금을 수령하는 비율은 14.2%로 나타났고, 사망자 중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는 비율은 26.2%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했을 때 받는 보험금은 평균 328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남자의 사망보험금(3610만원)이 여자(2710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0대 이상의 경우 전체 사망자 중 보험금을 수령하는 비율이 11.0%에 그쳐 수혜율이 낮았고, 노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뇌혈관(4.9%) 및 심장질환(4.2%) 환자의 보험금 수령 비율도 암 환자(26.0%)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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