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독일의 세바스티안 페텔(26·레드불)이 F1 그랑프리 9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페텔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제 카를로스 파시 서킷에서 열린 2013 F1 시즌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4.309㎞ 서킷 71바퀴를 1시간32분36초300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페텔은 결선에서도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텔은 지난 8월 벨기에그랑프리를 시작으로 무려 9개 대회 우승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13승을 달성한 페텔은 2004년 미하엘 슈마허(은퇴)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위는 페텔의 팀 동료인 마크 웨버(레드불)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을 끝으로 F1 무대를 떠나는 웨버는 최종전에서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3위를 차지했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이미 종합 우승을 확정지은 레드불이 596포인트를 기록했고 메르세데스(360포인트)는 페라리(354포인트)를 밀어내고 2위로 시즌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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