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8일 시작된 가운데 정부로부터 소위 '부실대'로 지목된 기독교 대학의 수시모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뽑는 인원은 내년도 입학 정원의 62.1%인 196개 대학 23만7천681명에 달하는 가운데, 올해는 수시모집 중 입학사정관 전형은 지난달 대부분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수험생들은 6월과 9월 두차례 시행된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검토해 수시모집에 원서를 낼지, 정시모집에 지원할지를 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의평가 성적이 내신 성적보다 좋으면 정시모집에 집중한다는 원칙으로 수시모집에는 소신껏 상향지원하고 내신 성적이 모의평가 성적보다 나쁘면 수시 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감안해 지원해야 한다.

올해는 수시모집 등록기간(12월12~14일) 이후 미등록 충원 기간(12월15~20일)이 설정됐고 수능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돼 수시모집 합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부실대 명단에 상당수 기독교 대학이 포함돼 있어 이번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모집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기독교 대학들의 혁신과 변화, 쇄신이 절실한 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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