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서 세번째)신임회장으로 취임한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이 직전 회장 김근상 주교(왼쪽에서 세번째)를 향한 채 웃고 있다.   ©공동취재단

19일 한국구세군 서울제일교회(담임 신재국 사관)에서 진행된 NCCK 제62회 총회에서 위원회들은 부산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들을 적용하고 논의하는 사업을 대부분 포함시켰다.

우선 '신앙과직제위원회'는 WCC 부산총회 당시 채택된 각종 신학적 문서들을 지역화하고, 한국교회내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학토론회를 연 4회 열어 신학선언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국제위원회'는 WCC 부산총회가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세계교회 이슈를 공유하고 한국교회 과재를 모색하는 후속 간담회를 기획했다.

'문화·영성위원회'는 WCC부산총회 이후 한국의 에큐메니칼 예배의 정립을 위해 부산총회의 예배에 관한 세미나, 에큐메니칼 예식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교육훈련원'은 WCC부산총회의 KETI(Korean Ecumenical Theological Institute)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앞으로 전국적인 신학생교육훈련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KETI의 지도교수들을 중심으로 신학자들의 모임을 계속하여 한국교회 신학의 발전을 도모하며 일반교회와 기독교단체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WCC부산총회 이후 에큐메니칼운동의 새로운 전개를 위한 지역모임을 개최하기로 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WCC부산총회를 준비하며 다져진 역량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독여성운동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웃종교 및 국제적으로 여성들과 네트워크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요구들에 따라 한국천주교와 NCCK, NCCK회원교단이 함께 협력 기구 구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구명은'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위원회'(가칭)로 창립총회는 내달 12월 20일에 열 계획이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WCC 부산총회에 대한 평가와 전망 등을 위한 위원회 구성 계획을 전하며 내년 1월 1차 정기실행위원회에서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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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NC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