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18일 미국 주가는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가 모두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돌파했으나 그 부담으로 반락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4.32포인트(0.09%)가 올라 1만5976.02로 마쳤으나 한 때 1만6000선을 돌파했다.S&P지수도 1800선을 돌파했으나 오히려 반락해 6.65포인트(0.4%)가 하락한 1791.53으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6.90포인트(0.9%)나 하락해 3949.07로 마쳤다.

이날 증시가 개장하자 마자 다우지수와 S&P지수가 올라 기록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반락한 것이다.

이글어세트 매니지먼트의 관리담당 에드 코워트는 "증시는 단위가 하나 오를 때마다 망서리기 마련이다. 다우지수가 1만6000포인트 선에 올랐을 때 이를 사고싶어 하는 투자자는 드물다"고 말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모두 4년여 전에 최저선으로 떨어진 뒤 140%나 상승했으며 올해는 10년 이래 최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은 주가의 거품을 우려하고 있으나 현재의 주가가 과대평가된 것인지 적절한 것인지를 두고는 논란이 많다.

한편 이날 보잉은 두바이 에어쇼의 첫날 1000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한 데 따라 주가가 2.28달러(1.7%)가 올라 138.3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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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가 #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