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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을 위협했던 스모그가 한반도까지 밀려오면서 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크게 치솟았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3배 가량 높은 1세제곱미터에 112마이크로그램 기록했고 경기 동두천은 무려 시간당 최고 255까지 올랐다.

중국발 스모그는 30일인 오늘 오전 7시부터 북풍을 타고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어 오후쯤엔 평소농도를 되찾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레부터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들어오는데다 한반도 주변 대기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안심하긴 이르다.

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중국의 난방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한층 더 탁해진 스모그가 올려오기 때문에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은 겨울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모그는 황사보다 입자가 10배 가까이 작아 호흡기는 물론 세포까지 파고 들어가는데다 황산염같은 오염물질이 평상시보다 최고 5배나 늘어나 황사보다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4-5개월가량은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시 되도록이면 마스크를 쓰고 긴 시간 외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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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스모그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