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신학부와 고려신학대학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6 목회대학원 하계강좌’가 지난 22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정암홀에서 개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하계강좌에는 총회 신학부 임원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말씀과 신학을 통해 목회 역량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개강 예배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진상원 목사의 인도로 열렸으며, 강현복 목사가 예레미야 28장 1~17절을 본문으로 ‘설교자의 사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거짓 평안이 범람하는 시대일수록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타협 없이 선포해야 한다며 설교자의 책임과 사명을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고려신학대학원을 대표해 김성수 교수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성호 목회대학원장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단체 사진 촬영을 통해 하계강좌의 시작을 함께 기념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강의가 이어졌다. 주강사로 초청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김경식 교수는 ‘데살로니가전후서: 일상 속 거룩, 기다림 속 분별을 배우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김 교수는 사전에 공개된 강의 소개 영상을 통해 한국교회가 재림과 종말론적 통치에 대한 관심을 점차 잃어가거나 왜곡된 종말론으로 오해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성경이 가르치는 참된 종말 신앙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현재의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라며, 신자들이 재림 신앙 안에서 추구해야 할 거룩한 삶과 미혹을 분별하는 지혜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계강좌에서는 주 강의와 함께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김재윤 교수의 특강도 마련됐다. 김 교수는 ‘설교와 교리-도르트 신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개혁주의 신앙고백인 도르트 신조의 예정론이 설교와 목회 현장에 주는 실제적 유익을 소개할 예정이다.
총회 신학부와 고려신학대학원은 이번 강좌가 참석자들에게 목회 현장을 잠시 떠나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고 새로운 사역의 힘을 얻는 회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하계강좌는 제70회 졸업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무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지난 동계강좌부터 시행 중인 ‘4+1 특별제도’를 적용해 5명이 함께 등록할 경우 1명의 등록비를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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