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선교국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양주 소재 본부교회에서 한국의료재단과 ‘선교사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건강검진 시스템 도입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한국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종합건강검진 예약 플랫폼 ‘메디컬렉션(Medicollection)’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외 80여 개국에서 사역 중인 1,300여 명의 감리교 선교사들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한국 입국 일정에 맞춘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검진 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에 머물러야 했던 불편함 없이, 선교지로 복귀한 뒤 온라인으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이 혜택은 국내 1만여 명의 감리교 목회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협력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 마련됐다. 문관식 한국의료재단 대표는 “세계 오지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이 국내 의료 인프라를 이용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황병배 감리회 선교국 총무 역시 “이번 의료안전망 구축은 선교사들이 사역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교사들의 삶과 직결된 의료복지 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단순한 검진 예약을 넘어, 선교사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의료 상담 지원 등 실질적인 건강 증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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