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난히 많은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외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때로는 답답하고 짜증도 날 수 있지만 성공한 사람은 이런 시간도 허비하지 않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으로 승화시킨다.
 
이번 장마 기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며 좋은 책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특히 당신이 숨쉬기 조차 힘든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발버둥 치는 기업의 최고경엉자(CEO)라면 이번 기회에 최고의 멘토인 양서(良書)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길 권한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SERI 홈페이지와 CEO를 위한 홈페이지 SERICEO의 CEO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CEO가 휴가 때 읽을 만한 책 17권'을 선정했다.
 
CEO들은 우선 독서의 화두로 '삶의 지혜 획득', '시대 트렌드 포착', '경영  아이디어 발굴' 등을 꼽았다. 
 
그리고 이 화두에 걸맞게 경제·경영 부문에서는 중국, 아프리카 등 신흥국을 다룬 도서이닌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란셴핑 지음)과 △'아프리카 파워'(비제이 마한잔 지음), △'창업국가'(댄 세노르 外 지음) 등을 추천했다. 
 
여기에 최근 부상하고 있는 행동심리학과 관련된 도서인  △'디퍼런트'(문영미 지음), △'보이지 않는 고릴라'(크리스토퍼 차브리스 外 지음)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니콜라스 카), △'언씽킹'(해리 벡위드 지음),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짐 콜린스 지음), △'10년 후 미래'(대니얼 앨트먼) 등을 추천했다. 
 
인문·교양 부문에서는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박완서 지음)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김상근 지음), △'삶의 정도'(윤석철), △'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 지음), △'3초간'(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등 자기성찰을 강조하는 도서와 △'사회적 원자'(마크 뷰캐넌), △'전을 범하다'(이정원 지음) 등 고전을 통해 현실을 재조명하는 도서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한편, CEO들은 대부분 월평균 1∼2권의 책을 읽고. 3권 이상 읽는 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SERI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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