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한국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해피 추석'을 기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가 장관 이름으로 매년 이맘 때 발표하는 것으로, 지난 2월 취임한 케리 장관으로서는 첫번째 성명이다.

그는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민을 대신해 한국민의 즐거운 추석 명절을 축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은 다르지만, 추석 명절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는 우리의 풍요로운 역사와 전통을 축하하는 날이다. 두 명절 모두 가족, 친지와 함께 많은 축복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케리 장관은 "이처럼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양국의 유대 관계를 더 깊게 하는 토대가 되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로서 양국을 하나로 묶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이런 우정을 근간으로 한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며 모든 한국 국민과 가족에게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를 다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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