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호 목사는 “지금까지 어린이 축제와 청소년 축제를 별도로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봄, 가을에 다음세대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권준호 목사는 “지금까지 어린이 축제와 청소년 축제를 별도로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봄, 가을에 다음세대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용인 송전교회 제공

매년 5월 초, 용인시 이동읍 일대를 들썩이게 만드는 용인 송전교회의 ‘연두 어린이 꿈축제’는 하루를 즐겁게 노는 행사를 넘어,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을 향한 목회자의 깊은 고민과 전략이 녹아있는 뜻깊은 축제다. 행사 현장에서 만난 권준호 용인 송전교회 담임목사는 “그동안의 교회 전도 프로그램을 다음세대에 초점을 맞춰 다시 리뉴얼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어린이 축제와 청소년 축제를 별도로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봄, 가을에 다음세대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연두 어린이 꿈축제 이후 후속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행사 이후 아이들 사진을 찍은 것을 액자로 만들어 보내주고, 파티도 열며, 이후 자연스럽게 복음 제시도 하는 4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한다.”

-앞으로 청소년 축제도 함께 진행하고 싶다고 했다.

“어린이 꿈축제에 청소년 콘텐츠도 같이 넣어 어린이·청소년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봄에는 좀 더 큰 규모의 축제로, 가을에는 소규모로 열 계획인데, 청소년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고 경품도 마련해 청소년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이끌려 한다. 이것은 지금 리뉴얼 중인 다음세대 전도 프로그램과도 연관된다.”

-다음세대 전도 프로그램은 어떻게 리뉴얼 할 계획인가.

“교육부서에 맡겨두었던 다음세대 전도 프로그램과 어린이 축제, 청소년 축제가 별도로 움직여졌는데, 이제 제가 직접 컨트롤하며 어른 세대 전도와 하나로 통합하려 한다. 장년부의 특별새벽기도회가 끝나는 토요일 오전에 ‘다음세대를 위한 파송식(출정식)’을 하고, 뜨거운 영적 열기를 모아 그날 오후 바로 꿈축제에 스태프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권준호 목사는 “동네에서 꼭 필요한 교회, 동네 사람들이 인정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인 것 같다”며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갖고 시도하다 보면 재정도 모이고 길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호 목사는 “동네에서 꼭 필요한 교회, 동네 사람들이 인정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인 것 같다”며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갖고 시도하다 보면 재정도 모이고 길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해피코스와 제자훈련 등 기존 훈련도 변화가 있나.

“시대가 바뀌어 과거 12주, 18주씩 하던 전도 훈련은 현대인들에게 힘들고, 스태프 동원도 쉽지 않다. 그래서 불필요한 과정은 과감히 줄이고, 복음의 핵심만 담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피코스도 10주 정도에서 6주 과정으로 줄이려 한다. 전도, 총동원 주일, 셀 전도, 해피코스 훈련을 연결하고, 유아부·유치부·유초등부·중고등부 등 다음세대 전도까지 다 함께 움직이게 하려고 한다. 제가 예장합동 기도와전도운동본부(본부장 박기준 목사)에서 총무로 사역하면서 전국 교회를 다니며 실정을 많이 보았는데, 다른 교회들도 쉽게 응용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싶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회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들에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

“최근 톰 레이너 목사님의 ‘동네 교회가 살아난다’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서 ‘교회는 더 이상 동네 교회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 동네에서 꼭 필요한 교회, 동네 사람들이 ‘이 교회는 동네에 있어야만 한다’고 인정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교회도 그런 동네 교회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마음이 있으면 길이 있고, 마음이 없으면 자꾸 핑계만 생긴다’는 말이 있지 않나. 환경과 상황을 탓하지 말고,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갖고 그냥 시도하다 보면 재정도 모이고 길이 생길 것이다. 오늘 지금, 주님을 보고 시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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