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나태주 시인과 함께 후원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해외아동 후원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H-STAGE에서 후원자 열린모임 ‘탄자니아의 여름, 시로 피어나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후원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후원을 통해 이루어진 변화와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보고서 중심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시인과 후원자가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 시청자 모두에게 깊은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 시로 전한 탄자니아 이야기… 후원의 본질 조명
1부 ‘나태주 시인의 비전로드 - 시로 쓴 탄자니아’에서는 나태주 시인이 탄자니아에서 만난 아이들과 마을의 이야기를 시적 언어로 풀어내며 후원의 의미를 전했다.
나태주 시인은 2025년 월드비전 해외사업장 방문 프로그램 ‘비전로드’를 통해 탄자니아 은다바시 지역을 방문했으며,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시집을 출간했다.
이날 그는 현장에서 마주한 아이들의 삶과 공동체의 변화, 그리고 후원을 통해 이어지는 자립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월드비전 홍보대사 김재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된 소통
이어진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월드비전 합창단 강서반이 전래동요 메들리와 ‘Hope for the Children’을 선보이며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2부 ‘자립마을 이야기 - 후원을 멈추는 후원’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나태주 시인이 사전 접수된 질문을 소개하면 월드비전 관계자가 이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후원의 실제 효과와 자립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탄자니아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특히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자립형 후원’의 가치가 강조됐다.
■ “후원은 변화의 여정”… 지속가능한 나눔 강조
나태주 시인은 “해외 아동과 지역사회가 자립해 가는 과정에 더 깊은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후원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와 기후 변화로 개발도상국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 자립을 돕는 지속가능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비전은 궁극적으로 도움이 필요 없는 상태를 만드는 ‘후원을 멈추는 후원’을 실현하며, 전 세계 아동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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