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이 9월 11일 트리니티 명품리더쉽 세미나 가을학기를 개강했다.   ©기독일보

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원장 심현찬 목사)이 9월 11일(수) 8주 과정의 트리니티 명품리더쉽 세미나 가을학기를 개강했다.

"현대 복음주의 아이콘, 로이드존즈: 그의 생애와 부흥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위기와 혼돈의 부흥과 성령론에 대한 한국교회 현실 가운데, 로이드존즈를 통해서 복음주의 신앙과 성경적 부흥과 성령론에 대한 지표를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 시간에는 세미나의 핵심 주제인 '참된 복음주의 논쟁과 부흥론/성령론'에 대한 내용을 개관하고, 이후에 본론으로 로이드존즈의 60년대 사역에서의 두 가지 문제에 대해 함께 나눴다.

첫번째로 다룬 것은 영국복음주의 논쟁과 분열에 대한 것이었다. 로이드존즈의 하반기 전기에서, 특히 1966, 67년에 존 스토트와 복음주의 논쟁이 일었다. 심현찬 원장은 "로이드존즈는 복음주의내에서 '선 교리, 후 대화'를 강조하고, 존 스토트는 '선 대화'를 강조하면서 둘 사이, 나아가 영국의 복음주의 진영에 갈등이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이 영국복음주의 논쟁과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 총회'와 관련된 논쟁을 비교하며 토론하기도 했다.

두번째로 다룬 것은 로이드존즈의 부흥론과 성령세례에 관련해 스토트와의 대립에 대한 것이었다. 심현찬 원장은 "로이드존즈는 당시의 전통적 성령론, 특히 스토트의 저서에서 부흥에 대한 측면이 간과된 점, 그리고 당시 교계에서의 성령에 대한 낮은 관심에 대한 부담과 걱정으로 고민하면서, 성령세례는 능력세례라는 성경 해석을 한다. 물론 이것은 자기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순절주의적인 'Second Blessing'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원장은 "이번 학기는 복음주의 논쟁과 부흥과 성령론에 대해서 다루면서, 과연 참된 복음주의는 무엇이며, 복음주의자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고, 한편으론 성령론의 혼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과연 성경적이고 건강한 부흥과 성령론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별히 이번 학기엔, 어떤 면에서 첨예하고 매우 예민한 내용이기 때문에, 어느 학기보다 지혜와 사랑의 양면성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회원들간에 서로 다른 관점이 있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 웹사이트 : www.TrinityD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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