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이끄는 김정석 대표회장은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일반 언론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 선교사 문제에 대해 연합 차원의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김 대표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국제 정세와 남북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공식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이제는 한교총이 책임 있는 주체로서 억류 선교사들의 생사 확인과 석방을 위해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한 공식 성명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에는 김정욱 선교사(2013년 10월), 김국기 선교사(2014년 10월), 최춘길 선교사(2014년 12월)가 억류된 상태다. 김 대표회장은 “이 사안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엔,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가 연관된 문제”라며 “그동안은 개별 교회들이 각자의 외교적 통로를 통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교총은 올해 주요 과제로 근대 기독교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비롯해 북한 교회 재건 사업, 북한 지역 산림 복원 협력, 교단 간 이념 차이를 넘어선 소통 강화, 통일 선교단체와의 연대 활동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적 사명을 동시에 감당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며 “연합과 협력을 통해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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