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콘텐츠 산업의 블루오션 이러닝이 무분별한 불법 이용으로 병들고 있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저작권 침해 문제로 세계 최초로 법률까지 제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이러닝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 이러닝 콘텐츠 불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러닝코리아 2011’은 400만 트위터리안과 함께 하는 이러닝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이디 공유, P2P사이트를 이용한 이러닝 콘텐츠 불법소비를 근절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것으로, 트위터 캠페인을 통해 슬로건 또는 카피를 공모한다.
 
이러닝코리아 트위터(@eLearningKOREA)를 팔로우 하고 캠페인 안내에 따라 저작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이메일(bobkim11@gmail.com)로 적어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영화예매권, 음료교환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러닝코리아 측은 연간 2조원 규모의 이러닝 시장에서 아이디 공유와 P2P 파일공유 같은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전체 매출의 30%로 무려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까운 친구 2~3명씩 아이디를 공유해 사용하는가 하면, 스터디 그룹에서 아이디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디 공유 한 번에 매출의 30~70%가 줄어드는 셈이다. 또한 P2P를 통한 파일공유는 약 4~15만원 하는 강의를 단돈 5000원에 다운받아 무한 반복하거나 돌려보기까지 이뤄지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미디어파일 추출을 막고, 인터넷 공유 사이트 등에서 저작권 위반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과는 거리가 있다. 이러닝코리아는 국내 트위터 이용자가 400만을 넘어서면서 트위터리안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이 이러닝 위기에 대해 알리고 건전한 사용을 독려하는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 콘텐츠 산업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며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러닝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이러닝코리아 2011은 오는 9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러닝 분야 최대 행사로 전시회와 콘퍼런스가 함께 개최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러닝코리아 2011은 국내는 물론 해외 20여개 나라에서 모두 100개가 넘는 이러닝 관련 기업과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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