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의 추석 상여금 평균은 '1인당 94만7000원', 연휴 일수는 평균 '4.3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 평균 상여금은 전년보다 3만9000원(4.3%)이 늘어난 94만7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77.6%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20만9000원으로 작년에 비해 4만2000원(3.5%)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85만6000원으로 지난 추석보다 3만7000원(4.5%) 늘어났다.

올해 추석연휴 평균일수는 4.3일로 전년 4.1일보다 늘어났으며, 5일 이상 쉬는 기업이 지난해 52%보다 10.0%p 많은 61.8%에 달할 전망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작년보다 0.1일 늘어난 4.5일, 중소기업은 0.3일 늘어난 4.3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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