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보건협회(KAFHA, 대표 김지연, 이하 한가협)가 마약 중독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교육’ 제10기 과정을 개설하고 내달 3일부터 6일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 중독 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마약 청정국 재건”을 목표로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10기 과정은 12월 3·4·10·11·15·16일 총 6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강의는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과제 20시간이 포함돼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강의는 상담학 박사이자 약사인 김지연 대표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맡는다.
교육 참여는 초대졸 이상 학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예방 활동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보충 자료가 제공된다.
교육 내용은 △마약류의 종류와 약물 동태학(Pharmacokinetics)·독성학(Toxicology) 등 기초 의학 지식 △마약 중독의 메커니즘 분석 △학교·지역사회 예방 교육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표현과 지도법 △예방 교육 자료 활용 및 관련 법규 해설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 조건은 출석률 90% 이상과 필수 과제 제출이며, 자세한 일정은 한국가족보건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마약 중독이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지도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김지연 대표는 “마약 중독은 한 개인의 일탈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심각한 위기”라며 “특히 청소년·청년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현 상황에서 잘못된 정보와 호기심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 교육 전문가 양성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이번 10기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갖춘 지도자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가협은 지금까지 1,500여 명의 마약중독 예방지도사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가정과 지역사회에 건강한 중독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문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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