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36-8차 임원회
한기총 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장지동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21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6-8차 임원회(긴급)를 열고 감사 회계법인 선정과 전 사무총장 급여 및 퇴직금, 차용금 상환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기총은 재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회계법인·법무법인·노무법인을 통한 외부 특별감사를 2023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외부 감사기관을 선정했다.

또한 전 사무총장의 미지급 급여와 퇴직금, 차용금 상환에 대해 임원회는 기존에 정해진 급여액에 따라 모든 금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대표회장과 무관하게 정해진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며 “임원들의 동의하에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 제36-8차 임원회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 ©장지동 기자

고 대표회장은 “지금 추진중인 헌법개정과 운영세칙은 대표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회원을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특히 총무국장·행정국장·행정팀장 외의 급여는 대표회장이 책임지는 구조로 변경하면 연간 약 1억5천만 원의 재정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써 한기총은 외부 의존 없이 자립할 수 있는 단체로 나아갈 것”이라며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한기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대표회장은 최근 재정 보고의 후속 조치로 재정 안정화를 위해 특별후원금을 지원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회의는 증경총회장 엄기호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가 ‘인류구원’(요 1:46)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모든 일을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 형통하게 될 것”이라며 “한기총이 말씀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위대한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순복음원당교회에서는 제38차 다니엘기도총회가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린다. 평일(월~금)은 오후 8시, 주말(토·일)은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1월 9일에는 한기총 임원들이 연합기도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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