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대표회장이 이날 강조한 4가지 방향성은 ①재정 투명성 ②원칙적 감사 ③정관 및 운영세칙 개정을 통한 임원 임기 및 인선 방식 조정 ④한기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이다.
그는 “한기총은 사단법인이다. 사단법인은 총회원들의 회비를 받아 운영하면서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려드리는 것이 상식”이라며 “재정 보고가 투명하게 되도록 하겠다. 현재는 이것이 잘 안되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이어 한기총 일부 직원의 임금이 인상되고 고용의 형태가 바뀌었지만 자신이 알지 못했다는 고 대표회장은 거듭 ‘투명성’을 강조하며 “한기총의 재정이 열악한데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감사에 대해선 최근까지 그것이 정관에 맞지 않게 운영돼 왔다며 앞으로는 원칙에 입각해 감사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관 및 운영세칙을 손봐 임원 임기를 조정하고, 인선 방식도 바꾸고 싶다고 했다. 앞서 고 대표회장은 임기 1년의 대표회장 연임 가능 횟수를 현재 2회에서 1회로, 사무총장의 임기는 현재 3년에서 1년으로 각각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대표회장이 혼자 임원들을 뽑는 것이 아니라, 증경·명예 대표회장들과 함께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임원들을 선출하겠다는 뜻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피력했다.
끝으로 고 대표회장은 현재 온라인 상에 있는 한기총 관련 부정적 게시물을 검토해 사실이 아닐 경우 법적 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것에 대해 한기총 명의로 사과성명을 낼 의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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