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과테말라 수도가 3년 연속으로 ‘예수 행진(March for Jesus)’의 장이 되었다고 지난 30일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백 명의 신자들이 여러 교단과 교회를 넘어 함께 모여 믿음을 고백하고 연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진은 수도 중심부 ‘플라자 데 라 콘스티투시온(Plaza de la Constitución)’에서 시작해 제6가(6th Avenue)를 따라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거리 곳곳에서 찬양과 기도, 춤과 나팔 소리로 신앙을 고백하며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집회가 단순한 행진을 넘어 과테말라 교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교회와 선교단체, 사역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와 정부 지도자들을 위한 특별 기도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국가의 변화와 회복을 간구했다.
올해 행진의 주제는 ‘그의 피에 능력이 있다(There Is Power in His Blood)’였다. 현장에서는 찬양과 예배, 전통적 나팔인 쇼파르(Shofar)의 울림이 울려 퍼졌으며, 참가자들이 함께 성만찬을 나누며 하나 됨과 영적 갱신을 다짐하는 장면은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혔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과테말라 기독교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믿음 안에서 하나 되어 살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신자들이 참여해 이 전통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 행진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과테말라 그리스도인들이 신앙과 행동으로 연합을 다짐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신앙을 지키며 사회를 섬기고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적 사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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