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미국 인기 시트콤 ‘말콤네 가족(Malcolm in the Middle)’의 주인공 프랭키 무니즈가 최근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무니즈는 SNS를 통해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 누가 함께하겠는가?”라며 믿음을 당당히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수만 명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대표적인 기독교인 배우 캔디스 카메론 뷰레는 “가자!!!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댓글을 남기며 지지를 보냈다. 아역 시절부터 스타덤에 오른 무니즈는 최근 몇 년 사이 자신의 신앙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유해왔다.
그는 올해 초 인스타그램에 찬양곡 ‘Build My Life’를 들으며 예배하는 모습과 이후 경찰에 의해 차를 세우는 장면을 연이어 공개하며, “좋은 기분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다가 몇 분 만에 화가 나는 상황으로 변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며 삶의 고비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무니즈는 또한 약물과 알코올을 멀리하며 2006년 할리우드를 떠나 가족과 자동차 경주에 전념한 사실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멋진 차들을 가졌고 화려한 삶을 경험했지만, 그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 돈은 결코 행복을 살 수 없다. 할리우드를 보라.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무니즈는 지난 8월 집에서 사다리 작업 중 추락해 손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해 당분간 나스카(NASCAR) 경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을 위해 헌신한 팀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상황이 더 심각하지 않았음에 감사한다”며 “6~8주 회복 후 다시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디즈니는 최근 ‘말콤네 가족’ 리부트를 공식 발표했다. 무니즈는 브라이언 크랜스턴, 제인 카즈마렉과 함께 오리지널 멤버로 출연할 예정이며, 20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캐스팅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는 “단 네 편으로 20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팬들이 만족할 만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키 무니즈는 배우, 레이서, 남편, 아버지라는 다양한 역할 속에서도 신앙을 중심에 두고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산다”는 고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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