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신인 트레이숀 홀든(Traeshon Holden) 선수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신인 트레이숀 홀든(Traeshon Holden) 선수. ©X.com/Traeshon Holden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미국 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신인 트레이숀 홀든(Traeshon Holden)선수가 세례를 받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홀든 선수는 알라바마대학교와 오리건대학교에서 활약한 후, 2025년 NFL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으나 카우보이스와 3년 총 29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단 3,000달러로 팀 내 최저 수준이며, 방출 시 보장 금액은 포함되지 않은 조건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례를 받는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홀든이 평상복 차림으로 세례탕에 들어가 두 명의 인도자에 의해 완전히 물속에 잠긴 뒤, 박수갈채 속에서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크리스 톰린(Chris Tomlin)의 찬양곡 'Jesus Messiah'가 배경으로 깔렸으며 게시물에 "이 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홀든 선수는 이전부터도 신앙을 솔직히 표현해왔다. 지난 5월 22일, 카우보이스와 계약한 뒤 올린 글에서는 “모든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고백했고, 4월 26일에는 "주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는 글로 자신의 믿음을 드러냈다. 드래프트 첫날인 4월 24일에는 예레미야 29장 11절을 인용하며 "재앙이 아니라 평안을 주고 미래와 희망을 주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오리건대학교에서의 대학 커리어를 마무리하며 NFL 도전을 선언할 당시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Thank you, God"이라는 문장을 함께 올렸다.

한편, 홀든 선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가톨릭계 고등학교 세인트 프랜시스 아카데미(St. Frances Academy)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며 이후 알라바마대학교에서 3시즌을 보낸 뒤 오리건대학교로 옮겨 마지막 2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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