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3일 연합금식성회
이춘근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준비위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1일 저녁 6시 30분부터 오는 13일 저녁 9시 30분까지 금란교회(담임 김정민 목사)에서 ‘국가 3일 연합금식성회’가 진행된다. 이번 기도회 참석자들은 ‘거룩한 나라, 북한구원 통일한국, 선교한국’을 위한 대통령 선출을 놓고 기도하며, 특별히 첫날 저녁부터 마지막 날 저녁까지 총 7끼를 금식한다.

둘째 날인 12일 오전엔 이춘근 박사(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가 ‘동북아 국제 정세와 한반도 통일전망: 기독교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박사는 강연에서 동북아 정세를 설명하며,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사야 58장 6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가 기도하며 부르짖는 것은 우리의 해방과 자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않기 위함”이라며 “족쇄에 묶여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이 일을 담당할 훌륭한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고 했다.

이어 “통일의 목표는 죽어가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멍에에서 풀어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이 열어주신 통일정국에 대비해야 한다. 1990년대 초반 북한은 고난의 행군 등 인구의 약 12% 정도가 굶어 죽었다. 통일문제는 이제 휴머니즘이 문제가 되었다. ‘예수한국 복음통일’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땅을 향한 한국교회의 사명은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으니 우리의 친지와 친족, 이웃을 구원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북한을 구원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특이하게도 기독교를 탄압한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종교가 있기 때문이다. 김일성은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지만, 그 방식으로 자신이 교주가 되어 북한을 탄압했다”며 “그래서 북한 사람들이 성경을 잘 이해한다. ‘주님’ 대신 ‘김정은’으로 바꿔 읽으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박사는 “이제 북한을 복음통일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복음통일할 의지와 정열을 갖춘 대한민국 지도부 형성을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며 “통일을 이룩하는 순간 지금보다 더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구원을 위해 힘써 기도하며, 특별히 이를 이행할 훌륭한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후에는 기도제목을 나누고 다 같이 합심기도를 했다. 다음은 합심기도 제목.

1. 동북아 국제 정세와 한반도 통일전망: 기독교의 사명을 위하여
2. 조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3. 6/3 대통령 선거를 위해 - 거룩한 나라, 북한구원 통일한국, 선교한국 이룰 대통령이 선출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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