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부활절 연합예배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종석 목사)는 최근 광주 송정중앙교회에서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지역 복음화와 교회의 연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배는 광주CCC 찬양팀과 광교협 찬양단의 찬양으로 문을 열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어 정석윤 수석부회장(광주 상록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순서는 찬송가 ‘무덤에 머물러’를 함께 불렀다.

말씀은 광교협 직전회장 정태영 목사가 전했다. 그는 고린도전서 15장 12~19절을 본문으로 삼아 “부활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생명력 있는 능력이며,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역사하는 진리”라고 전했다. 이어 “이 믿음이 교회를 새롭게 하고 광주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회복에도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배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찬양과 기도로 채워졌다. 광주장로찬양단의 봉헌송에 이어 박성도 장로(광교협 회계)가 봉헌기도를 드렸으며,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김근임 목사) ▲한국교회의 회복과 광주 복음화를 위한 기도(김정렬 목사)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가 성전을 가득 채웠다.

2부 순서에서는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축하 찬양을 선보이며 부활의 기쁨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대표회장 이종석 목사(새로운교회)는 환영사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그분은 모든 신자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다”고 전하며 “정체된 교회가 다시 부흥을 꿈꾸기 위해선 부활의 능력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교협 상임부회장 나종갑 목사(광주새에덴교회)가 부활절 선언문을 낭독하며 “우리는 이제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세상 속에서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이들이 될 것”이라는 다짐을 선포했다.

예배는 김재영 목사(광교협 직전상임고문)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 연합예배가 교회의 하나됨을 더 단단하게 하고, 다음 세대에게 부활의 신앙을 물려주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이번 예배를 계기로, 지역 연합사역 강화와 다음세대 부흥, 광주 복음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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