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념 넘어 통합 자세로 국가에만 헌신
특정 진영 이익 아닌 국민 위한 정책 펼쳐와
국민 모두 위한 ‘공존의 길’ 열 수 있는 인물

한덕수총리대통령후보추대국민운동본부(이하 추대본부)는 21일 서울 사학회관에서 ‘제21대 대통령 후보 한덕수 총리 국민 추대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촉구했다.
추대본부는 이날 발표한 촉구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의 혼란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은 언제 끝날 줄 모르며, 미중 갈등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선 우파 정당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공급망 개편을 통해, 이제 국제 무역 질서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 상황은 어떤가? 연이은 탄핵과 인기몰이 정치인들 덕분에 정국의 혼란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 당장 국란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상황이다. 게다가 극심한 이념의 대립, 세대간의 갈등, 젠더간의 불화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형국”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모든 갈등을 껴안고, 다름을 조화롭게 엮어낼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라며 “국민을 편가르기 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들며,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하나로 엮어낼 지도자가 절실하다”고 했다.
추대본부는 “하지만 많은 정치인들이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배를 어떤 방향으로 항해시킬지 아무도 제시하지 않는다. 태풍과 격랑이 물결치는 바다를 나침판이나 지도 없이 항해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는 일개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아니다.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 경제수석으로 IMF라는 엄청난 파도를 무사히 헤쳐 나갔고, 한미 FTA 협상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무역 질서의 파고를 넘어섰다”고 했다.
추대본부는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거친 풍랑과 태풍을 꿋꿋하게 헤쳐 나갔다. 그 어떤 소임도 결코 쉽지 않았지만, 정권과 이념을 넘어 오로지 국민 전체를 위한 통합의 자세로, 국가에만 헌신하는 마음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는 보수의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안팎에 몰아친 시련과 갈등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인물로 한덕수 총리를 추천한다”고 했다.
추대본부는 “누구는 보수의 이념이 고리타분하다고 말한다. 이런 비난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며 “보수의 가치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며,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하고, 자유무역의 질서를 지켜가는 것이다. 여기에는 유효 기간이나 시한이 없다. 이게 바로 우리가 지켜가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리고 이러한 가치를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다름 속에서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수 정치의 미덕”이라고 덧붙였다.
추대본부는 “지금 이 나라를 음해하고, 부정하며, 오로지 개인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쓰려는 자들이 도처에 흔하게 널려 있다. 이들이야말로 우리나라의 진정한 위험이고, 해악이며, 우리가 떨쳐 버려야할 존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을 창출해야 한다”며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무엇보다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타락과 불의가 얼마나 극심한지 깨닫게 된다. 권력을 개인의 영달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고, 국민을 착취 대상으로 생각한다. 이런 자들이 지배하는 정치가 있는 한,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바꿔야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모두 바꿔야만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 오랜 기간 다양한 소임을 맡으면서, 개인적인 착복이나 금전적인 이득을 일체 취하지 않았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투입하고, 국익 우선의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룰을 어기면 과감하게 문책하고, 성과를 내면 그만한 보상을 주는 진정한 지도자이기 때문에 우리가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대본부는 “무엇보다도, 이념을 넘어 국민 모두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공존의 길’을 열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한덕수 총리에게서 국민 통합의 희망을 본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금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유일한 지도자로 한덕수 총리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역사는 한덕수 총리의 용기있는 결단과 지도력을 또렷이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이끌어낸 진정한 국민통합의 리더십 역시 길이 남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본 국민운동본부는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를 위한 명분으로 일체의 모금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춘규 상임 추대위원장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국론은 극렬하게 분열되었고 국격이 추락했다. 실무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국민들은 절망 가운데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1대 대통령 선거는 치러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살리고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이 한덕수 현 총리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한편, 추대본부의 주요 조직은 아래와 같다.
◆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 자유민주국민연합 상임회장
◆공동 추대위원장
김구부 자유시민연대 대표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
김영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이사장
오현득 전 국기원 원장
유양근 선진교수연합 대표
유영옥 전 경기대 국제대학장
이돈환 한흥학원 설립자
이원종 전 국가원로회의사무총장
이정제 전 광주교대 총장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정의화 전 한국일보 편집국장
정하균 전 국회의원
외 추대위원 120명
◆대변인
유영대 전 국민일보 종교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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