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위한 히브리서
도서 「오늘을 위한 히브리서」

여기에는 중요한 진리가 담긴다. 곧 사람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는 진리다. 구원은 우리 존재를 되찾는 일이다. 우리가 영광과 영예의 관을 쓰는 일, 우리가 그 영예로운 존재가 되는 일이다. 그래서 구원 이야기는 나의 실존 한가운데서 시작한다. 바로 나 자신이 구원 참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 혼자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의 바깥에서 구원자가 찾아와야 한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내 삶의 드라마다. 나와 똑같은 사람의 이야기라야 나에게도 의미가 있다. 초인적 능력을 내장한 슈퍼맨이 아니라, 뿔테 안경을 쓴 클라크 아저씨(평범한 인간으로 지낼 때 슈퍼맨의 이름)라야 내 삶과 공명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은 나와 똑같은 사람이 되셨다. 모든 사람이 겪어야 할 ‘죽음의 고통’을 몸소 겪으심으로써 내 구원의 선구자가 될 ‘완벽한’ 조건을 갖추셨다.

권연경 – 오늘을 위한 히브리서

돌이킬 수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도서 「돌이킬 수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회심에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거듭남’입니다. 다른 말로 ‘중생’이라고도 합니다. 단어 그대로 거듭남이란 다시 태어나는 것, 새로운 영적 생명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원래 죄로 인해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몸은 살아있으나 영혼은 죽은 상태였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성령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생명 그 자체이신 성령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실 때,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는 살아납니다. 부모로부터 생명을 얻어 태어나는 것이 첫 번째 태어남이라면, 성령님을 통해서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거듭남이라고 말합니다. 이 거듭남은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식하거나 감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어머니의 모태에서 생명이 시작되던 때를 기억하는 분이 있습니까?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님을 통해서 새로운 생명을 얻을 때도 그 거듭남을 인식하거나 느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거듭남과 회심은 어떤 관계일까요? 거듭남은 인식할 수 없지만, 회심은 인식할 수 있습니다.

권오성, 정중현 – 돌이킬 수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성경이 쉬워지는 책
도서 「성경이 쉬워지는 책」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갈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계획하신 존재가 된다. 또한 이것은 새로운 피조물 안에서 우리가 되어야 할 존재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고, 그분의 이름도 우리 이마에 있을 것이다(계 22:4).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충만한 깨끗한 거울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하셨을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했을까? 부정적으로는 하나님은 세상 어떤 존재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수 없도록 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과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신비를 보존하신다. 긍정적으로는 하나님 자신이 변덕스럽지 않은 신실하신 분이며, 신뢰할 수 있는 존재임을 말씀하신다. 선지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난에 마음이 움직이는 인도주의자가 아니다. 사람들을 바리케이드 앞으로 모으는 혁명가나 새로운 윤리를 도입하는 사회개혁가도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윤리적 항변의 근거를 하나님의 율법과 언약이라는 수백 년 된 책에서 끌어온다. 또한 선지자는 두 가지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에 고함을 지르고 열변을 토한다. 첫째로 하나님은 언약적 율법에 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축복하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것이며, 둘째로 그렇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존 팀머 – 성경이 쉬워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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