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충청연회 기쁨의교회 담임 김용신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기쁨의교회 담임 김용신 목사

한 성도가 자신은 좌파라고 교회를 섬기는 사모인 누님에게 밝혔다. 그러자 그 누님은 그럼 차별금지법이 통과가 되고 교회는 어려워지고 목사인 매형은 힘들어진다고 하자 그 성도는 비로서 현타가 와서 아무 말을 못했다고 한다. 많은 성도들은 자신이 좌파를 선택할 때 어떤 결과가 오는 지를 모르고 그저 언론과 여론에 의해서 정치 성향을 결정하는 것 같다.

교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정치 이념은 종교의 자유이다. 교회는 종교의 자유가 없으면 박해와 순교를 당하게 된다. 그래서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자유민주주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사회주의는 정치이념이 평등이다. 평등을 위해서는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 자유의 제한 속에는 종교의 자유가 포함되어 있어 교회에게 엄청난 독이 될 수 있다. 교회와 사회주의는 체질적으로 서로 맞지 않는다.

사회주의는 무신론과 유물론을 기반으로 둔다. 사람은 완전하여 하나님이 없어도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무신론이고 그런 평등한 세상은 천국과 지옥이 아닌 오직 이 세상에서 이루어진다는 유물론이다. 그러나 교회는 유신론과 영혼구원이다. 사람은 죄인이며 완전하지 않고 사람이 만드는 세상은 평등하지 않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은 보이는 세상만이 아니라 그의 영혼이 죽어서 천국에 가야 승리한 인생이고 죽어서 지옥에 가면 이 세상에서 아무리 출세를 해도 실패한 인생이라고 한다.

이렇게 서로의 주장이 상반되기 때문에 사회주의는 자신의 체제와 사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교회를 박해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교회는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우파가 될 수밖에 없다. 교회가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것은 스스로 박해의 길로 가는 것이다.

북한에는 우파가 없다. 좌파밖에 없다. 우파는 정치범 수용소에 있다. 그래서 성도가 정치범 수용소에 간 것이다. 중국도 좌파만 있다. 그런데 남한에는 좌파도 있고 우파도 있다. 남한에는 자유민주주의이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어 좌파가 있다. 남한의 우파는 사방의 좌파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사회주의가 될 위험성이 높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교회가 있다. 교회가 우파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그나마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우파는 교회가 지키는 것이고 교회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다.

만약에 교회마저 좌파가 되면 대한민국도 사회주의로 넘어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최후의 보루가 없어지는 것이다. 교회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최후의 보루이다. 그래서 좌파 단체에서는 교회를 좌파가 되게 하려고 목사와 성도들에게 좌파 사상에 물들게 하여 대한민국을 사회주의가 되게 하려고 한다.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을 탄 음녀가 나온다. 일곱 머리와 열 뿔은 왕들을 말한다. 일곱 머리는 7개의 강대국을 다스리는 왕으로 이집트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그리고 로마 이후에 나타날 열국의 왕들이다. 그리고 열 뿔은 로마의 기독교를 박해한 열 명의 왕들을 말한다. 그런데 그런 왕들을 누가 조종하느냐 하면 음녀가 조정을 한다. 이 음녀는 마귀를 말한다. 즉 사탄이 왕들을 통해서 교회를 핍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사단의 조종을 받고 교회를 핍박하는 왕들과 함께 하면 안 된다.

요한계시록에는 짐승의 표인 666표를 받지 말라고 한다. 666표는 네로황제의 숫자이고 네로황제는 교회를 핍박한 사람이다. 그 사람의 표를 받지 말라고 하는 것은 교회를 핍박하는 정치인을 지지하지 말라는 것이다. 교회가 하나가 되어 교회를 핍박하는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으면 정치가 교회를 박해하지 않고 정치는 타락하지 않는다. 교회가 우파가 되어 종교의 자유를 지키고 정치의 타락과 박해를 막아야 한다. 교회는 우파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기쁨의교회 김용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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