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차 재미재단법인 세계복음화협의회(이하 세복협) 국민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예장(한영글로벌)총회·서울한영대학교·미주선교회·한국기독교대연감·서울한영대학교회·서서울중앙교회·새역사창조교회가 후원했다.
개회예배는 운영총재 장향희 목사의 인도로 총재 민한근 장로의 대표기도, 회장 이영순 권사의 성경봉독, 유미경 사모의 특송,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의 설교, 회장 김다은 목사의 봉헌기도, 총재 김영일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눅 6:22~23)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는 “상 받는 사람은 첫째로 하나님을 위해 비판을 받는 사람이다. 선한 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에게는 고난이 따른다”며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은 하나님을 위해 환난 가운데서도 이겨내신 분들”이라고 했다.
이어 “둘째로 작은 일에 충성된 자들에게 상이 있다. 어려운 환경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의 길을 가는 자들”이라며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할 줄 아는 자는 시간의 귀함을 알고, 주의 일에 충실하다”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는 자에게 상이 크다”며 “수상하는 모든 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는 줄 믿는다”라고 전했다.
환영사를 전한 본회 상임총재 한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보배라고 할 수 있는 8명의 수상자들이 각 분야에서 상을 수여하기에 오늘이 좋은 날”이라며 “한국에 복음이 들어온 지 140년이 되었다. 한국교회는 수많은 귀한 사역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 모든 사역이 한국교회 역사에 대한 기록이 전무하거나 일부만 기록되어 있다. 한국기독교대연감을 발행하여 한국교회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한국기독교대연감을 통해 꽃이 피는 날이 오리라 생각된다”며 끝으로 “사랑하며 축복하고 설날 많은 축복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본회 수석총재 오범열 목사는 “오늘 수상하는 8명의 지인들이 있기에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시상식 및 상패 및 부상수여식이 실무총재 고영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자랑스러운 목회자 상에 충만한교회 임다윗 목사, 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 김유민 목사 △자랑스러운 여성지도자 상에 예성교회 성창경 목사 △자랑스러운 기업인 상에 염광장로교회 김재곤 대표 △자랑스러운 부흥사 상에 성령의능력교회 김재선 목사, 서울중앙성결교회 오성택 목사 △자랑스러운 선교인 상에 어명세계선교회 이기도 목사, 새역사창조교회 박승식 목사다.
수상소감을 전한 임다윗 목사는 “이 상은 주님이 주신 큰 상이라 생각하고, 제 자신을 채찍질하며 더 열심히 섬김으로, 하늘나라의 상을 받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유민 목사는 “‘자랑스러운’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 올바르게 행동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후배는 선배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간다”며 “많은 후배들을 볼 때, 저의 뒷모습을 보고 어떻게 평가할지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오늘 이 상을 주시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올바르게, 후회와 부끄러움 없이 목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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