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예배 기념패를 전달받는 서현교회.
생명나눔예배 기념패를 전달받는 서현교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2026년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전국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가 이어지며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가 확산됐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실천으로 이어가려는 움직임 속에서 전국 22개 교회에서 총 1,254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며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교회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예배와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성도들은 신앙의 고백을 삶의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사회적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계에서는 이러한 생명나눔 참여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실질적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결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현교회 설립 60주년 기념 생명나눔예배 진행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현교회는 설립 60주년을 맞아 4월 5일 부활주일 예배를 생명나눔예배로 드렸다. 교회는 지난 60년 동안 경험한 신앙의 은혜를 이웃과 사회에 나누겠다는 취지로 이번 예배를 마련했다.

이상화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은혜는 개인에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흘러갈 때 의미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앙인의 삶이 사회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역할로 이어져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과거 각막이식을 받은 경험을 나누며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16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전국 교회 참여로 이어진 장기기증 희망등록

울산 중구 병영교회도 종려주일 예배를 생명나눔예배로 드리며 장기기증 참여를 독려했다. 서진교 담임목사는 고난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으로 장기기증 참여를 권면했다. 이에 115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에 뜻을 모았다.

이번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 동안 광주예은교회와 만리현교회, 선한교회, 하늘의빛교회, 은파교회, 산돌교회, 주성교회, 맑은샘교회, 기드온교회, 청도칠곡교회, 일신교회, 진주평거교회, 등촌제일교회, 중앙교회, 서대문교회, 경동교회, 정관온누리교회, 둔산제일교회, 화평교회, 제자들교회 등 전국 각지 교회들이 생명나눔예배에 참여했다.

교회들은 예배와 교육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강조하며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를 독려했다. 성도들은 신앙적 결단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동참했다.

교계 "생명나눔은 부활 신앙의 실천"

생명나눔 운동 관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생명을 살리는 실천으로 이어준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교회의 나눔이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계에서는 사순절 생명나눔예배가 신앙의 의미를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는 고통받는 이웃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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