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24일 우윳값 인상에 대해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 인상이 되겠지만, 그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6월 최초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해 원유가격이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이 확정됐고, 이는 올 8월1일부터 적용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원유가격 연동제는 매년 8월 원유 기본 가격을 기준원가와 변동원가로 나눠 산출하는 것이다. 산출된 기본 가격은 그 해 원유 거래의 기준이 된다.

기준원가는 매년 통계청이 계산하는 우유 생산비 증감액을, 변동원가는 전년도 소비자 물가인상률을 적용해 조정한다.

서울우유는 "가격인상 폭에 대해서도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가격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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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