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사례발표 세미나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개최한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사례발표 세미나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개최한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센터장 홍유미)가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사례발표 세미나를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개최한다고 25일(월)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소외된 시청각장애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시청각장애는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장애다.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장애이기에 촉감 등으로 소통하는 시청각장애아동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2022년 6월, 특수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전문교육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2020년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아동 교육을 시작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간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복지학 교수·촉감교육 강사·대안학교 교장 등 전문가들과 시청각장애아동의 교육 환경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1세션과 2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장 홍유미가 시청각장애아동의 공교육 진입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한 시청각장애아동 맞춤교육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2세션은 사례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좌장은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준우 교수가 맡았다. 첫 번째 발표는 5년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에서 촉감교육을 맡고 있는 촉감교육 강사 최영미가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촉감교육’을 주제로 그간 접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차지증후군 아동에게 이중언어가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맞춤소통강사 이순민이 수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론은 쎈소리감각통합연구소 소장 남궁영, 소보사(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대안학교 교장 김주희가 참석한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장 홍유미는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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