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가수 소향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CCM 가수 소향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소망교도소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가 최초로 개최한 ‘소향 콘서트’가 소망교도소 수형자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멘토, 후원자, 지역 교계 관계자 등 다양한 이들을 초청돼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CM 가수이자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소향 씨는 콘서트에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에 열정을 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부터 시작하여 가수 PETRA(황병은)와의 듀엣곡 ‘The Star’, ‘You Raise me up’, ‘I will always love you’, ’Amazing Grace’ 등 다채로운 곡들이 공연됐다.

콘서트를 통해 소향 씨는 폐렴으로 힘든 시절을 이겨낸 자신의 사연을 ‘His eye is on the sparrow’를 무반주로 부르며 전했다. 또 이날 무대에 올라온 소망교도소 홍보대사 양동근 씨도 소향 씨에게 감사를 표하며 공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소망교도소는 수형자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지역 교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망교도소는 “수형자들에게는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기를 당부하고, 교도소의 교화 중심형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과 변화의 길을 모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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