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이진숙 국회의원실과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공동대표 주요셉 목사) 등은 22일 국회 소통관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권고안 폐기 시도를 규탄하며 관련 인권위원들의 사퇴와 직원들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윤석열 방어권 권고 폐기 시도 6인 인권위원 규탄 및 위원장 겁박 인권위 직원들 파면 촉구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참석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5년 2월 전원위원회에서 의결된 ‘윤석열 방어권 권고’ 결정을 폐기하려는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방어권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논의되고 권고돼야 할 사안이었다”며 “이미 합법적으로 결의된 ‘윤석열 방어권 권고안’을 폐기하기 위해 전원위원회 개최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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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공동대표인 주요셉 목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또 상임·비상임 위원 6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인권위 일부 직원들의 보직 반납과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성실의무와 복종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보직 반납과 집단행동은 조직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방어권 권고는 인권기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결정이었다. 그런데 이를 뒤늦게 시비하며 안창호 위원장을 밀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는 건 인권을 악용하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반인륜적인 범죄자’의 인권에 대해서까지 목소리를 높여온 인권위 직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거품을 물고 돌팔매질을 하고, 점잖은 안창호 위원장을 향해 떼거리로 공격하고 모략하는 작태(作態)로 일관하는 모습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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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이들은 성명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특정 정치세력과 특정 가치만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본연의 인권수호 업무를 팽개치고 정치 투쟁의 장으로 전락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다시 한 번 헌법을 준수하고 인류 보편인권을 지향하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안 위원장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성명 발표 후 관련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방어권 권고안 유지와 인권위의 정치적 중립성 회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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