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에 전래된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하기 위한 호남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가 설립됐다.
호남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9월 16일 오후 7시 광주청사교회에서 설립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소장은 한선미 전 고려대 교수가 맡아 연구소의 실무와 연구 사역을 이끈다. 백윤영 광주청사교회 담임목사는 이사장으로 참여해 연구소의 설립과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호남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는 호남 지역에 뿌리내린 기독교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한국교회, 다음세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호남 기독교 역사와 문화유산 체계적으로 발굴·보존
호남 지역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뿐 아니라 교육과 의료, 사회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근대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
초기 선교사들과 한국인 기독교인들의 헌신을 통해 학교와 병원이 세워지고 교회가 설립되면서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연구소는 이 같은 호남의 기독교 역사와 문화유산을 단순히 과거의 기록으로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오늘의 교회와 다음세대가 그 의미를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독교 역사유적지 탐방과 호남 기독교 역사 유물·자료의 발굴 및 보존, 세미나와 학술발표회 등 학술교류, 역사문화 강좌와 아카데미 운영 등을 주요 사역으로 정했다.
한선미 소장 “자료와 유적 체계적으로 정리해 다음세대에 전달”
한선미 소장은 “호남에는 한국교회의 역사와 한국 근대화의 과정이 함께 담겨 있는 소중한 기독교 역사문화 유산이 많다”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연구되거나 알려져 있던 자료와 유적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정리해 교계와 지역사회, 다음세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호남 기독교 역사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함께 대중적인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사유적지 탐방과 자료 전시 및 보존, 학술 세미나와 연구 발표, 역사문화 강좌 및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연구 결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호남 기독교의 정체성과 영적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일에도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다음세대가 호남에 뿌리내린 신앙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역사 보존 넘어 다음세대 교육·미래 선교 방향 모색
호남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는 과거의 역사와 자료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독교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다음세대의 신앙 정체성을 세우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또 호남 지역의 기독교 역사문화 자원을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 문화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호남 기독교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지역교회의 신앙적 뿌리를 재조명하고, 이를 다음세대에 계승하는 한편 미래 선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감당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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