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성 목사
김운성 목사 ©기독일보 DB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6일 ‘김운성 목사와 함께하는 말씀산책’ 코너에서 로마서 9장 25절 말씀에 대해 나누었다.

김 목사는 “우리나라 세종실록에 보면 장영실에 관한 기록이 나온다. 그의 아버지는 원나라 사람이었고, 어머니는 동래현의 관기였다. 그래서 장영실은 동래현의 소속된 관노로 평생을 살아가게 되었다”며 “그런 그에게는 남다른 기술과 연구에 대한 집념이 있었다. 세종대왕은 그를 귀하게 여겨 중국까지 보내서 여러 가지를 배워서 오게 했고, 장영실은 굉장한 과학적 업적을 남기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 아름다운 일 중에는 자격 없는 자를 배려하고, 연약한 자를 등용해 주고, 희망 없는 사람이게 기회를 주는 것들이 포함된다”며 “이것을 사랑이라고 한다면, 최고의 사랑은 주님의 사랑이다. 우린 다 죄인이고 사실 주님의 사람으로 설 수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를 품어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하나님께 우상숭배를 하는 등 온갖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지만 긍휼히 여기셨다”며 “호세야 2장 1절 말씀을 사도 바울은 본문인 로마서 9장에서 인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배자가 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사실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고, 그런 은혜를 입을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의 일방적인 긍휼 때문인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같은 사람이 예배자가 되고, 긍휼히 여기심을 받고,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당연히 누릴 권리가 있거나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을 감격해야 된다”며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 감격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며 찬송하며 영광 돌리며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모든 분들이 이 기쁨과 감사가 날마다 샘솟듯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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