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해 열렸던 제37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손경식 전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경제계가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이를 실현 하기 위한 기업전략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17~20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묻다'를 주제로 '제38회 대한상의 제주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경제부처 수장들과 학계·연구소 경제전문가, 기업 CEO 등 600여명은 저성장시대 한국경제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창조경제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과제'를 부제로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동력 창출에 초점을 맞춘 창조경제를 기업현장에 접목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은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복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포럼에서, 첫 특강에 나서는 윤 장관은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외국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새 정부의 신(新) 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은 포럼 둘째 날 최근 급변하는 세계경제 동향과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저성장시대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성공의 조건'을 주제로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학장,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 등이 토론에 나선다.

포럼 셋째 날에는 벤처신화를 일군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창조경제시대와 중소기업'을 주제로 강연하고 신동엽 연세대학교 교수,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 등이 '창조경제형 중소기업을 찾아서'를 주제로 토의한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경제정책의 흐름을 촐괄하는 기획재정부의 추경호 제1차관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이 강연자로 나서 진정한 위기극복의 도전정신을 함께 나눈다.

아울러 이범 포럼에는 인문학 강좌도 이어지는데, 신상훈 서울예종 교수 겸 개그작가의 '창의와 성공을 이끄는 유머의 힘', 문학한류를 일으킨 김영하 작가의 '소설은 왜 우리를 흔들어 놓는가', 1세대 성공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의 'Design Your Brain - 당신의 머리를 디자인하라', 조혜덕 큐레이터의 '브랜드와 예술이 이루어낸 최고의 소통' 등의 유익한 강좌가 대기하고 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제주포럼은 CEO들에게 재충전과 경영전략 구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유익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면서 "이번 포럼이 국내외 경제 흐름을 정확히 읽고 저성장 극복의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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