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사랑의 상자 봉사자와 스탭들
제12회 사랑의 상자 봉사자와 스탭들 ©크로스 디사이플스

최근 크리스천 청년 커뮤니티 ‘크로스 디사이플스’가 주최한 ‘제12회 사랑의 상자’ 소셜 캠페인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과 홍제동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 행사는 서울특별시 홍은1동과 홍제3동 주민센터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제12회 사랑의 상자는 참가자들이 2-3인에 1조로 짝을 이뤄 이 지역 일대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금번 캠페인에는 봉사자와 스태프로 구성된 총 64명의 크리스천 청년들이 참여했다.청년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상자(김치 5kg)와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하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 A씨는 “홀로 계신 어르신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하셔서 마음이 뭉클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찾아뵙고 싶다. 사랑을 전하러 왔는데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받아 감사했다”고 했다.

사랑의 상자는 2012년 겨울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소셜 캠페인으로, 매년 겨울 지역사회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청년들이 직접 방문해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크로스 디사이플스는 본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크리스천 청년들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 정신을 드러내는 동시에 지역사회 내에서 세대 간 연대감과 상호 존중의 문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

12년째 사랑의 상자를 주최해 온 (주)트루빈스 정현희 대표는 “홀몸 어르신에게 필요한 것은 물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사랑의 상자’를 시작하게 됐다”며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에는 찾는 이가 없을 때 더욱 외로우실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대학생 90명을 모아 첫 활동을 했고, 그 의미 안에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크로스 디사이플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함께 사랑을 전하는 존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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