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언론위원회
포럼 참석자들 모습.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육위원회(김한호 위원장)는 언론위원회(권혁률 위원장)와 함께 최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디지털 미디어 시대, 한국교회의 미디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2023 NCCK 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교육포럼은 한경미 위원(교육위, 한신대 겸임교수)의 사회, 이어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변상욱 CBS 대기자는 “한국교회가 역사적으로 퇴행했던 순간들과 점진적 신뢰도 하락, 교회 안의 소극적-적극적 저항들, 소위 가짜 뉴스의 진원지로서 기능하고 일부 교회들의 실태”를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정현선 교수(경인교육대학교)는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의 미디어 교육’이라는 주제에서 “‘생성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질문하는 방법과 결과 검증 방법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개인의 능력과 태도로서의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를 넘어, 커뮤니티와 사회의 문화와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미디어 교육은 곧 미디어 문해력 교육인데, 허위거짓정보(가짜뉴스)를 판별하는 것을 넘어, 모든 종류의 미디어를 비판적, 효과적, 책임감 있게 접근하고, 사용하며, 이해하고, 참여하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진 패널토의 시간에는 양용식 부위원장(교육위, 숭의여자중학교 교사), 고성휘 박사(교육위,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 나이영 목사(언론위, 감리교신학대학교 겸임교수)의 논찬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에서 미디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회 안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한 요소인 ‘비판적 사고’를 길러낼 문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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