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동맹(WEA)는 협력 단체인 리퓨지 하이웨이 파트너십(RHP)와 공동으로 전 세계 교회들에게 오는 16일과 23일 이틀간 '세계난민주일'로 선포하고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WEA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200만명 이상의 난민들이 전쟁과 폭력, 핍박을 피해 자신의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며 "이 가운데 대다수는 여성과 아이들이다"고 밝혔다.

이어 WEA는 "교회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자들을 돕는 차원에서 더 넓은 범위의 기도를 할 수 있는 기회이자, 크리스천들이 난민들의 현실에 대해 자각하고 그들을 자신의 사역 안으로 품을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즈(Antonio Guterres) 유엔 난민고등 판무관은 "난민 주일은 우리가 '최소한'이라도 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고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면서 "우리는 모든 교회들이 난민주일을 적극적이고 깊이 고려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앨빈슨 RHP 대표는 "전 세계에서 RHP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국가가 없다"며 "세계난민주일은 전 세계 교회들이 강제적으로 추방당한 이들을 잊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심을 알리고 그들을 깊이 돌볼 수 있는 강력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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