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교인 2,810,531→2,302,682 교회학교 473,069→267,876
교단, 과거 통계 기반 교인 수 예측… 2030년 185만 4,749명
반면 교회는 8,417→9,476 목사는 16,853→22,180 각각 늘어

예장 통합 전체 교인 수 변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예장 통합 전체 교인 수의 변화 그래프. 아직 지난해 교인 수는 반영되지 않았다. ©예장 통합 홈페이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예장 통합 전체 교인 수가 230만 2,682명으로 조사됐다. 그 전해보다 5만 6,232명(-2.38%)이 감소한 것이다.

이 교단 통계위원회는 최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회의를 갖고 내달 열릴 제108회 총회에 보고할 교세통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측 교인 수는 2012년 281만 531명에서 2013년 280만 8,912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2014년 281만 574명으로 다시 반등했지만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감소해 10년 사이 50만 7,849명(-18%)이 줄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교단이 최근 10년간 전체 교인 수를 기반으로 지난해 교인 수가 230만 2,853명일 것으로 예측했는데 실제 교인 수와 거의 비슷했다는 점이다. 교단은 앞으로 매년 교인 수가 줄어 오는 2030년 185만 4,749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즉 2030년 교인 수가 10년 전인 2020년의 239만 2,919명과 비교해 50만여 명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앞서 본 것처럼 2012~2022년 실제 50만 명 정도가 준 것을 감안하면, 10년마다 약 50만 명씩 감소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영아부부터 중고등부까지 교회학교 소속 아이들의 숫자도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감소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교인 수 감소율(-18%)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수는 26만 7,876명으로 2012년 47만 3,069명에서 20만 5,193명이 줄어 10년 만에 절반에 가까운 43%가 떨어진 것이다.

반면 이 기간 교회와 목사의 수는 오히려 증가해 왔다. 먼저 교회 수는 2012년 8,417곳에서 이후 계속 늘어 지난해 9,476곳으로 10년 사이 1,059곳(+12.6%)이 증가했다. 목사 수 역시 같은 기간 1만 6,853명에서 2만 2,180명으로 5,327명(+31.6%)이 늘었다.

지난해 기준 교회 규모별 비율은 교인 수 30명 이하 교회가 3,625곳(38.2%), 50명 이하 5,165곳(54.5%), 100명 이하 6,614곳(69.7%), 200명 이하 7,795곳(82.2%)으로 이 교단 교회 10곳 중 8곳이 교인 수 200명 이하로 나타났다.

한편, 예장 통합 측과 함께 장로교 양대 교단 중 한 곳인 예장 합동 측은 지난해 교세 통계를 내달 제108회 총회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107회 총회에서 공개된 2021년 기준 이 교단 교인 수는 229만 2,745명으로 2020년의 238만 2,804명에 비해 9만59명(-3.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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