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열등감
도서 「그리스도인의 열등감」

직장인의 76%는 직장생활 중에 열등감을 느낀다고 한다. 명문대학교를 나오고 좋은 직장에 다니더라도 끊임없는 타인과의 비교 속에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며 살아간다. 세상은 이런 인간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성향 또는 본질적 특성 등으로 이해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된 자들이기 때문이다.

박순용 목사(하늘 영광교회 담임, 저자)는 세상이 열등감에 접근하는 방식이 왜 틀렸는지, 그리스도인에게 열등감이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얻을 수 있는지를 쉽고 탁월하게 설명하고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자신의 편의대로 편집하고 스스로 정리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일에 전문가들입니다. 열등감이라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자신을 적당하게 보호하면서 스스로 괜찮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것을 깊이 자각하면서 해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고 했다.

이어 “이 세상에서 우월감과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피가 이룬 것과 비교해 보십시오. 정녕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가 사해진 것보다 더 탁월한 것이 있을까요? 죄를 해결한 것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가 사해진 것보다 더 고귀하고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 믿는 자는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의롭다 하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보십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열등감을 느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열등감을 비추어 더 이상 거기에 머물지 않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따라서 잘못된 자신으로부터 돌이키는 것입니다. 설사 죄의 유혹으로 열등감에 자주 빠진다 해도 그것의 죄악됨과 파괴성을 알고 거기서 벗어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에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있는 사람이 옛 사람을 벗고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입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그러므로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자신의 문제나 핸디캡으로 보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로 보면서 사십시오. 잠시라도 열등감을 느낄 유혹을 받거든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인지, 즉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임을 기억하고 겸손과 사랑으로 행하고자 하십시오! 그렇게 말씀하시며 인도하시는 성령의 소리를 듣고 그리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순용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와 The Evangelical eological College of Wales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성을 공부했다. 이후 호주 퍼스(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에 조국 교회의 영적 각성에 대한 마음의 큰 부담을 갖고 귀국하여 하늘 영광교회(암사동)를 개척해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모든 것의 시작 1계명>, <참된 교회로 돌아 오라>, <거듭남과 십자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명의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