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와 정조은 목사의 범행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시청률이 뛰어올랐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2시간 동안 특별편성돼 방송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8.1%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영된 회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까지 지난 8일 방송된 1347회 '사라진 7분 -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은 5.2%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JMS의 2인자' 정조은이 비밀스럽게 조직한 '봉황새' 실체가 드러났다. 정조은은 정명석을 위해 '성폭행에도 고소하지 않을'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등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뽑았다. 봉황새에는 정조은 포함 총 11명이 있었다.

JMS의 비밀스러운 조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른바 '정명석의 여자'를 관리하는 본부, 보고자라는 용어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뒤 명칭이 바뀌었다. 정명석에게 보낼 여성을 월성, 차기 월성이 될 여성을 상록수로 불렀다.

정조은의 세력은 정명석이 수감된 2008년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JMS 전 신도는 "정조은은 여성 신의 상징체, 아이돌급이다. JMS 황금기는 정조은이 이끌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정조은을 여신처럼 모셨다. 배경화면도 정조은으로 했다"라며 "정조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정명석을 절대적으로 믿게 됐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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