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과거 제51회 극동포럼에서 간증하고 있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언론과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출마에 대해 올해 안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NBC 방송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충성심은 나의 신앙과 내 가치, 그리고 미국에 있다"며 "만일 우리가 내년에 (대선) 토론을 한다면 우리 가족이 올해가 가기 전에 그것에 대해 정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기 때문에, 펜스 전 부통령이 출마한다면 러닝메이트였던 2명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맞붙게 되는 셈이다.

펜스 부통령은 "내가 출마할지 말지 계속 알려주겠다. 하지만 우리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하면서 "나는 단지 (유권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마러라고 사저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직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자체가 "잘못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압수수색 이외의 대안이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많은 방법들이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난입 폭력 사태와 관련 범죄를 저질렀는지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변호사들로부터 나쁜 조언을 듣는 게 범죄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시 국회의사당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등이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난입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그의 지지자들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펜스 부통령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밀어붙인 데 대한 책임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럴 권한이 있다고 조언한 변호사들에게 돌린 셈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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